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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효과 은나노 제품 정자 기형 확률 높인다” 건국대 연구팀 “습관성 유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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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2-02 17:40 조회3,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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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효과 때문에 세탁기 등 가전제품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은나노 입자가 기형 정자를 만들어 내는 등 남성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진회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팀은 27우리 주변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은나노가 정자의 모양에 변형을 일으키고 유산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4편의 관련 논문을 독성학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독성학나노의학등에 실었다.

    

 

나노물질은 치약, 로션, 선크림, 양말에서 정수기 필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까지 생활 곳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은나노 입자가 생식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정자를 시험관에 넣고 은나노 입자에 노출시켰다. 은나노 입자에 노출된 정자들은 정자 머리 부분이 움푹 패이거나 꼬리 부분이 서로 연결되는 등 기형 정자로 변했다.

    

 

또 연구진은 기형 정자를 난자에 주입해 인공수정을 시켰다. 기형 정자로 만들어진 수정란은 정상적인 수정란과 비교해 태아와 태반을 만드는 세포 수가 줄어들어 수정란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은나노를 생쥐의 암컷과 수컷에 투여하는 실험도 했는데, 시험관 실험 결과처럼 은나노에 노출된 쥐는 정자와 난자를 생성하는 생식 세포가 줄었고 수정능력도 눈에 띄게 감소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은나노가 임신 중 태아 발달에 치명적이며 유산 위험성도 높여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들은 표시 의무를 부여하는 등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도 나노제품 표시제도를 도입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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